유구의 역사에 마음을 울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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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데라 절 (長谷寺) 

사계절 꽃과 바다 뷰,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사찰
  • 長谷寺

하세데라 절 (長谷寺) 알아보기

하세데라 절 은 8세기 중반 나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마쿠라의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나라의 하세데라 절과 마찬가지로, 덕도상인(도쿠도 쇼닌)이 발원하여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구전 신앙에 기반한 전설이며, 명확한 사료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13세기 중반의 범종 명문으로, 가마쿠라 시대에는 “신 하세데라”로 불리며 참배객이 많았던 것이 확인됩니다.

볼거리 소개: 경관, 건축, 자연, 특징

본존인 십일면 관음보살 입상은 높이 9.18미터에 달하며 일본 최대급 목조 불상 중 하나입니다. 무로마치 시대에 조성된 이 불상은 자비로운 표정이 인상적이며, 나라와 가마쿠라의 관음상이 하나의 나무에서 나왔다는 일목이체 전설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온화한 표정의 지장상들, 벤텐 동굴, 다이코쿠당 등 다양한 명소가 경내 곳곳에 있어 산책하며 즐기기에 좋습니다.

기원과 문화적 의미

하세데라 절은 반도 33관음 영지 중 네 번째 절로, 관음보살에 대한 신앙과 소원 성취를 바라는 순례 문화의 거점입니다. 매월 18일의 엔니치 행사와 12월 18일의 발 씻기 기원 등의 특별한 법회도 마련되어 있어 관음보살과의 인연을 더욱 깊이할 수 있습니다.

체험과 사찰 음식

고요한 서원에서의 사경, 사불 체험이 가능하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경내의 카이코안에서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사찰 카레 등 식사를 바다 전망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이 치유됩니다.

오미쿠지와 고슈인, 독특한 풍습

고슈인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설을 바탕으로 조성된 굴 껍데기 이나리 신사(かきがら稲荷)와 굴 껍데기를 이용한 에마 봉납 등 독특한 풍습도 남아 있습니다. 좋은 인연 지장상을 찾아다니는 즐거움은 보물 찾기 같은 경험으로, 젊은 방문객과 커플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가는 길과 개방 시간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나 하세 관음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개방 시간이나 행사 내용은 계절에 따라 변동되므로 공식 홈페이지 확인을 추천합니다.

방문하기 좋은 시기

봄에는 벚꽃과 모란, 초여름에는 2,500그루가 넘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마다 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국은 6월 초에서 중순, 단풍은 10월 말에서 12월 중순이 절정입니다. 가을 단풍 시즌에는 라이트업도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조용한 아침 시간대 방문은 관음보살이나 이나리 신사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주변 명소 소개

하세데라 절 주변에는 가마쿠라 대불상 (鎌倉大仏), 고소쿠지 절 (光則寺), 유이가하마 해변 (由比ガ浜) 등 명소가 밀집해 있어 도보 여행이 즐겁습니다. 바닷가 산책이나 고즈넉한 절 순례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해 질 무렵 이후에는 관광객이 줄어들어 한적한 가마쿠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역사와 불상에 관심 있는 분
사계절 꽃과 경치를 즐기고 싶은 분
사경이나 사불 체험을 해보고 싶은 분
카페나 전망 좋은 장소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토시의 장소 (Tosh’s Place)에서 숙박 중인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정리: 신앙과 자연, 전설이 공존하는 명소

하세데라 절 은 신앙과 자연, 전설이 어우러진 가마쿠라의 대표 명소입니다. 볼거리가 다양해 한 번의 방문으로는 다 느끼기 어려운 깊이가 있으며, 숙박과 함께하면 아침의 고요함부터 밤의 단풍 라이트업까지 오롯이 즐길 수 있어 여행의 추억이 더욱 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