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티크 박물관 BAM가마쿠라(英国アンティーク博物館 BAM鎌倉)
영국 앤티크 박물관 BAM가마쿠라를 발견하다
이 박물관은 2022년 9월, 가마쿠라 와카미야오지 거리(若宮大路)를 따라 개관한 공간으로, 19세기 중심의 영국 앤티크 문화를 소개하는 새로운 문화 명소입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바탕으로, 일본의 문화재 보호 개념과 연결하여 고도 가마쿠라에 문화 계승의 빛을 밝히고자 하는 사명을 담고 있습니다.
건축과 전시의 조화|구마 켄고의 설계 미학
구마 켄고(隈研吾)가 설계한 외관은 일본 전통 소재인 히노키 루버를 활용해, 가마쿠라 조각 예술과 영국 클래식 디자인이 조화를 이룹니다. 전시 공간은 층마다 테마가 다르며, 18~19세기 은기, 가구, 빅토리아 시대의 벽난로와 인테리어까지,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셜록 홈즈의 방|추리 소설 속 세계를 재현
3층에는 셜록 홈즈의 서재, 거실, 침실을 충실히 재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약병, 현미경, 가스등 등의 소품은 물론, 아서 코난 도일의 친필 편지와 초판 도서도 전시되어 있어 팬들에게는 꿈 같은 장소입니다.
블랙캡 카페|영국 감성으로 즐기는 티타임
1층에는 영국산 빈티지 블랙캡을 개조한 일본 최초의 카페가 있으며, 오너가 소장한 10대 중 1대를 전시합니다. 옆에는 빨간 공중전화 박스가 있어 인기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커피와 영국 홍차를 즐기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실과 4층 전시|가마쿠라와 스코틀랜드의 교차점
4층에는 구마 켄고(隈研吾)가 디자인한 입좌식 다실이 있으며, 찰스 레니 매킨토시(チャールズ・レニー・マッキントッシュ)에 대한 오마주로, 가마쿠라 시대 출토 목재와 800년 된 영국산 오크를 사용했습니다. 창문 너머로는 쓰루오카 하치만구 (鶴岡八幡宮)의 도리이와 오야쓰 숲이 족자처럼 펼쳐져, 일본과 영국의 문화가 조용히 맞닿습니다.
사진 촬영과 뮤지엄 샵
관람 중 플래시, 셀카봉, 삼각대를 제외한 일반 촬영은 허용되며, SNS 공유에도 우호적입니다. 1층의 뮤지엄 샵은 입장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빅벤, 런던버스, 전화박스 미니어처, 셜록 홈즈 박물관 직수입 굿즈, 구마 켄고 디자인의 티세트 등 다채로운 상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2023년에 설치된 홈즈 동상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운영 시간 및 접근 방법
운영 시간은 10:00~17:00 (입장 마감 16:30), 관람 소요 시간은 약 40~60분입니다. 입장은 초등학생 이상만 가능하며 미취학 아동은 입장 불가입니다. 온라인 예매 시 1,200엔(현장 구매 1,300엔). 가마쿠라역(鎌倉駅)에서 도보 7분, 쓰루오카 하치만구 (鶴岡八幡宮)에서 도보 1분 거리. 봄의 벚꽃과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에는 특히 추천됩니다. ※ 연중무휴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참조)
접근성 안내
휠체어나 유모차는 입장이 제한되지만, 외부에 잠금장치가 있는 유료 사물함이 마련되어 있어 짐을 맡기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토시의 장소 (Tosh’s Place) 숙박과의 궁합
키친이 갖춰진 완전 무인 스마트 숙소 ‘토시의 장소 (Tosh’s Place)’에 머물면, 관광 중 여유 시간에 이런 개성 있는 박물관을 자유롭게 들를 수 있습니다. 현지처럼 머무는 여행 스타일 덕분에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가마쿠라와는 또 다른 문화에 느긋하게 다가설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런 분께 추천
- 영국 문화나 앤티크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
- 셜록 홈즈의 팬
- 조용하고 차분한 관람을 즐기는 분
-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사진 애호가
- 유연한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장기 체류 여행객
마무리|가마쿠라에서 만나는 영국 앤티크의 매력
영국 앤티크 박물관 BAM가마쿠라는 고요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신문화 공간입니다. 영국과 일본의 문화가 교차하는 스토리를 느끼며, 시간의 흐름을 잊고 고전의 아름다움에 몰입해보세요. 토시의 장소 (Tosh’s Place)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활용해 방문한다면,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특별한 여행의 순간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