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의 역사에 마음을 울리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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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

치유와 역사가 깃든 고찰
  • 満福寺

만복사의 매력

만복사는 일본의 나라 시대(8세기)에 창건된 유서 깊은 절입니다. 당시 성무 천황의 명을 받은 고승 교기가 관동 지역의 전염병 퇴치를 위해 기도를 올렸고, 그 기도가 전염병을 멈추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를 기념하며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만복사가 세워졌습니다.

본존으로 모셔진 약사삼존은 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불상으로,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양옆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비불은 오직 제야의 종이 울리는 섣달그믐 밤에만 공개됩니다. 또한, 노인의 머리와 뱀의 몸을 가진 곡물신 우가신도 이 절에서 모셔지고 있습니다.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만복사

만복사는 12세기 후반, 무사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요시츠네는 헤이케를 물리친 후 형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게 미움을 사 가마쿠라로 들어가는 것이 거부당했습니다. 그는 화해를 요청하며 만복사에 머물며 “고시고에 서장”이라는 편지를 작성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못했습니다.

만복사에는 요시츠네와 그의 충신 무사시보 벤케이와 관련된 유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벤케이가 앉았던 “허리걸이 바위”, 서장을 쓰기 위해 먹을 갈았던 “벼루 연못”, 그리고 서장의 초안 등이 그러한 유물들입니다.

방문 추천 시기와 볼거리

봄철 벚꽃과 가을 단풍으로 경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섣달그믐에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약사삼존이 공개되어 특별한 참배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만복사 주변의 역사적인 장소를 탐방하며 지역의 깊은 역사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약

만복사는 나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치유의 기도의 장소이자,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이야기가 담긴 특별한 사찰입니다. 고찰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정신적인 치유를 경험해 보세요.